재테크의 방법에서 모을 수 있는 자산중에 가장 비용이 크게 들어가는 건 아마 부동산일 것입니다.
대표적인 부동산인 아파트나 건물들을 투자하는건 큰 돈이 들어가게되니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리츠(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입니다. 부동산투자신탁이라 하고 일반적으로는 리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건물 등의 부동산의 개발, 임대, 주택채권 등을 투자하고 개발이익이나 임대료를 배당의 형식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2023년 9월 금리를 동결한다는 전망이 앞서고 있는데, 향후 점진적으로 금리를 낮추겠다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게되면 대출이자가 싸지게되어 레버리지를 통한 부동산 투자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런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REITs ETF입니다.
오늘 소개할 VNQ ETF는 Vanguard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로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리츠 ETF중 가장 규모가 큰 ETF입니다.
구성종목
VNQ ETF의 구성종목을 보면 주거용리츠외에도 산업용리츠(산업시설이나 건물), 리테일 리츠, 오피스 리츠 등 고르게 투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VNQ는 위에서 언급한 일반적인 리츠 뿐 아니라 특수 리츠의 비중도 포함하여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거하나면 충분하다라고 할 정도로 투자 range가 큰 ETF입니다.
현재 투자되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1위의 Vanguard Real Estate II Index는 뱅가드가 운용하는 리츠로 VNQ의 구성리츠들입니다.
기업 중에서 가장 투자 비율이 높은 Prologis(PLD)는 물류창고 보유 기업으로 아마존의 물류 등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창고회사입니다.
또 다른 편입비중이 높은 American Tower(AMT)는 시가총액 1위의 미국 리츠 기업입니다. 통신 기지국에 투자하고 있고 특히 남미와 유럽에서 성장이 빨리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택(주로 아파트 및 다른 주거용 부동산), 사무실(사무실 건물과 비즈니스 공간), 리테일(쇼핑몰 및 소매상점), 산업(창고 및 물류 공간), 헬스케어(병원 등) REITs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수익률
VNQ ETF의 연도별 수익률을 보면 금리가 급격히 올라가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양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금리를 서서히 내린다는 소식이 들릴때쯤에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당
REITs의 경우 배당수익도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ETF 자체의 수익률뿐 아니라 배당으로도 꾸준한 수익 흐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당은 3,6,9,12월 분기마다 나오며, 배당률은 약 4.62% 정도로 높은편입니다.
VNQ ETF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주거용 부동산 뿐 아니라 상업용, 물류창고,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단기가 아닌 중장기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경우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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